한국관광 100선, ‘전주 한옥마을’ 4회 연속 선정
한국관광 100선, ‘전주 한옥마을’ 4회 연속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1.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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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마을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4회(8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 시간여행과 정읍 내장산, 진안 마이산은 3번이나 선정되면서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자연과 어우러진 무주 태권도원은 첫 진입에 성공해 2019년에 사랑을 한몸에 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4회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관광지에 전주 한옥마을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2개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8년 동안 총 세 번 선정된 군산 시간여행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인기가 좋다. 정읍 내장산과 진안 마이산은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관광지로 손꼽힌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까다로운 편이다.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를 시작으로 지자체 추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이 결정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등 거대자료를 활용한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혜택은 강화될 전망이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하고, 국문 관광정보제공은 물론,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으로도 번역돼 전 세계에 우수 관광지로 소개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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