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촌으로 둘러싸인 전주 도심지 노후 어린이공원이 야호 생태놀이터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효자동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에 위치한 효림공원을 어린이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인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효림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2018년 환경부 생태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효림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안으로 효림어린이공원 밑그림을 완성한 후 내년 1월 행정절차를 이행,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효림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세부내용으로는 기존 광장부와 방치된 공터를 활용해 △자연재료를 활용한 작두펌프 △그물놀이터 △구룽지 등의 체험형 놀이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또, 아이와 부모가 휴식 소통할 수 있는 정자와 파고라로 구성된 휴식공간, 아이들의 안전울타리 기능을 보강한 녹지공간을 계획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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