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이)임자들은 그간 뒷바라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동료 및 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난날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하진 지사는 송별사에서 “많은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명예롭게 공직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운 길을 향한 퇴(이)임자분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언제까지나 응원하겠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송 지사는 이어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십분 발휘해 도민들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길수 퇴직자 대표는 퇴임사를 통해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많은 일들을 동료와 함께해서 작은 힘이나마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극대화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의 번영을 이어갈 전북을 만들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 총 46명(정년퇴직 12명, 명예퇴직 4명, 공로연수 30명)이 공무원 현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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