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새해 전북의 ‘문화 예술 관광’
[신년] 새해 전북의 ‘문화 예술 관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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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대에 문화 예술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미래 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성과 전라북도 도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거 전라북도는 대한민국의 곡창지대였다면, 오늘날 전라북도의 원동력은 문화 예술 관광이다.

 새해에는 전라북도 토탈 관광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지역 내 역사 문화 자원을 토대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편집자주>  

 ▲전라북도 관광객 ‘1억명 시대’

 전라북도 내에는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각각의 관광지가 있다.

 전주 덕진공원을 포함해 군산 근대문화도시, 남원 광한루원, 김제 벽골제, 익산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진안 마이산, 무주 반디랜드, 장수 승마체험장, 임실 치즈테마파크,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고창읍성,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이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의 다양한 육성 방안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 개발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을 연계한 ‘전북형 글로벌 관광 추진 전략’은 이른바 ‘토탈 관광’ 정책으로 여행 시장의 외연을 넓혀간다는 청사진이 담겼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고용 절벽 시대에 전북은 다른 산업에 비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문화 예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인 파급력을 가진 관광 산업을 발전 성장시킬 수 있다”며, “문화 예술 관광은 전북 지역에 안정적이면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 2017년에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투어패스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거쳐 전면 출시하기도 했다.

 ▲문화 예술 관광을 ‘하나로’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전라북도 내 다양한 시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그밖에 다양한 부대 행사와 주차장 등 관광객들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들은 전북투어패스가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 받으며 연착륙하는데 도움을 줬고, 국내 관광 정보 부문 스마트 정보 분야에서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으로 전북투어패스와 연계한 관광 산업 발전의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려면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토탈 관광’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보다 새로운 관광 자원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 가야사 연구와 전라감영 복원 등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며, 다양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전라북도 위상에 걸맞는 역사 자원을 발굴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는 “토탈 관광을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전라도 천년을 맞아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역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문화와 관광이 하나되는 한국체험 1번지 전북을 위해서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로 전북 자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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