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아문예대학작가상…이내빈(시), 이희석(수필)씨 수상
제2회 신아문예대학작가상…이내빈(시), 이희석(수필)씨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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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문예대학(이사장 서정환)이 선정하는 ‘제2회 신아문예작가상’에 이내빈(시 부문)씨와 이희석(수필 부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신아출판사 창작교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서정환 이사장, 김학, 소재호, 정군수 지도교수, 1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수상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출판지원금이 주어졌다.

 심사를 맡은 전정구 전북대 명예교수는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우리의 삶의 현실과 연결시키는 능력-언어사용의 능숙성, 즉 작위적이지 않으면서 문학적 사유가 언어를 통해 어떻게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되어 있는가, 그것이 감동이나 감흥을 자아내는가, 성실한 글쓰기가 이루어졌는가 등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며 수상자들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내빈 수상자는 “문학을 통해서만이 남은 생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밝혔고, 이희석 수상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이 식어갈 무렵 수상하게 되어 큰 힘을 얻었다며 더 좋은 수필을 써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정환 이사장은 “새로운 문화의 싹이 돋아날 수 있는 방안은 문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믿음에 신아문예대학을 창립하였으며 수강생들이 창작의 열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작가상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의 창작 배움터로 2015년 창립한 신아문예대학은 시창작반, 수필창작반, 문예창작반, 소설 창작반, 자서전 쓰기 등의 창작교실을 열고 있다. 이곳의 수강생들은 매년 창작집을 두 권씩 펴내며 전북문단의 새로운 영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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