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자고등학교(교장 최규연)가 온기를 전하는 희망의 연탄 나눔행사를 통해 부안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과 등유를 전달했다.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함께한 희망의 연탄 나눔행사에는 부안여자고등학교, 부안여중,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까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수익금 마련을 위해 부안여고와 부안여중 학생회가 ‘동행 속 피는 매원 바자회’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바자회에 발생한 수익금으로 에너지 빈곤층 세대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매원 속 피는 동행 바자회’ 프로젝트를 주관한 부안여고 김어진 학생회장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이루어진 연탄 봉사는 그 어느 봉사보다 의미 있었다”며 “한 해의 겨울을 나기엔 적은 양의 연탄이지만 고마움을 표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희망의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부안여고 최규연 교장은 “배움은 교실 밖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사회를 보는 인식의 범위가 넒어지는 모습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와 하나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학생들이 많이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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