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어촌공사 남원지사,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계약 체결
남원시·농어촌공사 남원지사,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계약 체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2.1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남원지역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체결한 관내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5.27ha 규모로 2018-2020년까지 3년간 70억원을 투입해 양식장 20여동과 각종 기반시설을 주생면 중동리 인근에 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식단지의 안정적인 남원미꾸리 생산을 통해 특화가공산물을 확대할 예정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화 추진을 위해 신규로 설립되는 양식단지에는 미꾸리 양식장을 비롯 체험 및 판매시설 등 종합적인 시설물이 들어선다고 덧붙였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수입산 미꾸리에서 남원산 미꾸리의 대량 생산을 이루기 위해 무환수 양식기법을 채택하고 있고 이 기술은 기존 노지양식에서 필요한 기간을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이 가능하고 항생제를 시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미꾸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체결된 위(수)탁 계약으로 토종미꾸리 대량생산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남원시가 염원하는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을 통한 관내 추어탕업소 자급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