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도의원, 유아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박희자 도의원, 유아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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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오전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함께 도내 유아교육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립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이 교육을 위해 애써왔던 부분을 인정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하게끔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유아교육이 오늘날 무너지게 된 것이 안타깝다”면서 “교육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며 성토했다.

 사립유치원 A교사는 “최근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설립자와 원장 그리고, 학부모들만 언급되고 있어 교사들은 소외되고 있다”면서 “교사들 대부분이 청년들인데 만약에 유치원이 폐원을 하게 된다면 도내 사립유치원 1천300여명은 모두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 B씨는 “폐원을 하고 싶어도 폐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폐원하려 학부모와 유치원 관계자들리 함께 해당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는 서류를 충분히 갖춰 제출했음에도 교육청에서는 폐원서류를 접수할 수 없다. 우리는 폐원신청을 받아주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아직까지 폐원을 못하고 있다”며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교육청 오미요 장학관은 “도내 사립유치원 관련 제도 개선에 전라북도의회 그리고, 유치원 관계자분들과 지속적인 의견을 나누겠다”고 전제하며 “사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확대에 대해서도 도교육청 차원에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자 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모두 다 같은데 정부의 교육과 보육시스템을 다루는 법체계가 다르다 보니 아이들이 차별받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서로 보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또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에서도 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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