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복싱최강전, 전주에서 열려
한일 복싱최강전, 전주에서 열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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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간의 정기적인 스포츠교류를 위한 남북체육교류협회의 ‘북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전초전인 한일 복싱최강전이 전주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코리아복싱매니지먼트가 공동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일최강전’이 오는 15일 오후 6시 전주시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를 포함한 오픈경기 3경기와 고이부치 켄, 아베 다쓰마사, 치바 카이 선수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 서로준, 신승윤, 정종민 등 쟁쟁한 국내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일전 5경기 등 총 8경기로 구성된다.

지속적인 남북교류 복싱 국제경기 개최를 통해 남북한의 복싱 우수인재들을 육성해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북한 프로복서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사전점검하고 내년 3월 중 북한선수들과의 국제경기를 주선해 남,북,일 프로복싱 최강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회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무대설치 지원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남북체육교류협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 온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남북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친선교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남북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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