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남원공장, 생산라인 증설
CJ제일제당 남원공장, 생산라인 증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2.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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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전진기지 급부상
남원시,k-food 전진기지로 급부상,CJ제일제당 남원공장이 출시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CJ제일제당 남원 공장이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가정간편식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비전과 함께 K-food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은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국내 면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HMR(가정간편식)냉동면 시장 선점을 위해 면 통합기지인 남원공장에 집중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냉장면과 냉동면을 생산하고 있는 남원공장 생산라인 중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수배 이상 증가시켜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가정간편식을 석권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 놓았다.

현재 CJ제일제당 남원공장에서 출시한 냉동면 신제품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와 ‘비비고 얼큰버섯 칼국수’, ‘고메 중화 짬뽕’, ‘고메 나가사끼 짬뽕’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식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냉동면 시장을 202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장시킬 것”이라며 “그 중심에 남원 인월면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이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CJ제일제당을 비롯 관내 기업의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CJ남원공장을 비롯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는 자리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해 12월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이 입주해 있는 인월산업단지의 기반시설개선과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 등 가업애로 사항을 2018년도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한 결과 최근 중앙관계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등 기업하기 좋은 남원만들기에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현재 HMR 냉동면의 국내시장은 현재 1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 면시장의 20% 규모인 연간 2조원에 이르는 식품분야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식품기업이 앞 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기업 관계자는 “최근 기존 인스턴트 식품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외식 대신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HMR(가정간편식)시장은 연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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