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양레저 관광 천만 시대 연다
전북도, 해양레저 관광 천만 시대 연다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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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관광객 천만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에 해양관광거점시설인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430억)’의 첫발인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인근에 43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오는 2021년까지 무녀도리에는 해양레저산업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될 해양레저체험시설과 마리나선박 계류·보관시설 등이 갖춰진다.

전북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해양관광산업 경쟁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발판으로 해양레저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군산시를 중심으로 복합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은 올 한국 GM 군산공장 등 잇단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해양레저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해수부가 발표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등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 육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용역결과, 이 부지는 내수면과 해수면을 모두 활용해 조성되면 해양데크, 정수장활용(존치), 캠핑장 등 자연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로 꼽혔다.

해양레저 인프라를 갖춰서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 및 고부가 가치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분석했다.

특히 전북도는 고군산 연결도로 전면개통과 새만금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등 어느 때보다 서해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가 이달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다.

센터는 군산 비응도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278여 평)로 시설이 완공되면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교육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0년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잔치 ‘등을 거쳐 명실상부 전국 해양레저스포츠의 1번지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전국 유일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사업인 해양레저산업을 전북도 해양·수산분야 신성장 동력화로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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