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의 SOC 감축과 복지예산 증액, 정부 세수 결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 R&D 사업, 도시재생 사업, 문화·관광 분야 사업, 새만금 개발 관련 분야에서의 예산 확보가 눈에 띈다.
또한, 3천83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지역산업의 체질개선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점은 높게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35억원, 친환경 고기능 상용특장부품 고도화사업 45억원,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 20억원,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 10억원, 어촌뉴딜300사업 70억원,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 창고건립 1억6천만원 등이다.
또한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사업 272억원 확보로 기업유치를 위한 추가 용지매입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군산경제 회생을 견인한 ‘군산사랑상품권’ 지원이 배제되고 졸속 처리로 시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겼다.
강임준 시장은 “붕괴한 기반산업과 침체에 빠진 군산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년 예산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군산시가 재도약하는 밑거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등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과 관련된 사업들이 정치권 무관심으로 소외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비판한 후 “정부 추경과 목적예비비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및 고용·산업위기지역과 연계해 총력 대응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