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확보
남원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확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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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250억원 확보,2022년 완공(조감도)

이환주 남원시장이 중장기 지역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사업이 2019년 지식산업센터 국비 확보로 결실을 맺게 됐다.

10일 시는 내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에 250억원 규모의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비로 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그동안 화장품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화장품산업의 추진상황과 사업 선정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또 수차례의 국회방문을 통해 지역구 의원과 예결위 위원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국비지원의 절실함을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결과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30-40개의 임대형 사무실을 마련해 산업단지내 개별입주가 어려운 영세 소규모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둬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남원 이미지와 함께 살기 좋은 남원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현재 남원시가 출연해 화장품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재)남원시화장품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유명화장품기업과 원료전문기업을 상대로 남원,지리산권에서 지생하는 1천500여종의 자원식물을 원료화해 납품하는 원료산업을 추진하고 있고 재배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계약재배 농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화장품기업 뿐만 아니라 원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너뷰티식품을 비롯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 업체를 유치,전국 규모의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은 남원시가 추지해 온 화장품 특화산업 결실을 맺을 중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조성해 온 화장품 인프라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유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화장품산업을 원료사업과 기업 유치를 함께하는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13년 화장품산업집적화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우수화장품제조(CGMP)시설 구축(2015년), 화장품산업지원센터 건립(2017년)에 이어 2019년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이 준공되고 오는 2022년 화장품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남원 화장품산업 인프라가 완성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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