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영동상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선정
군산 영동상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선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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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영동 상가(商街)’가 7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영동상가가 최근 원도심 상권으로 전락했지만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상권이란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확보한 국비 1억2천만원을 포함, 총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영동상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골자는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가 조성돼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다.

 또한,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 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계절별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을 마련하는 등 문화 예술의 거리로 육성된다.

 군산시는 이와 별도로 내년도 영동상가에 대한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 공사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그동안 최대 관심사였던 영동 상가의 업종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건설교통국 박인수 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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