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 개최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 개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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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6일 “산림관광으로 완주·진안·무주·장수 중심의 전북 성장동력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체 면적의 55%가 산림이 차지하는 전북은 대한민국 1등 힐링수로로 산림면적이 전체의 76%에 달하는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지속가능한 내륙권 산림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입법지원 토론회를 통해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열린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는 문화관광산업연구원 이덕순 원장과 전북연구원 김형오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가진 후 토론회를 펼쳤다.

 이덕순 원장은 이날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산림치유,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자원의 문제점은 산림관광의 개념이 없다는 점”이라며 “산림관광수요 증가, 산림관광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산림관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 산림관광 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에 나선 김형오 연구위원은 “전북의 경우 덕유산 등 힐링자원 및 청정이미지 보유 등의 강점요소와 삶의 질 관련 산림복지 수요 증대 등의 기회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 ▲백두대간 산악형 정원 조성 ▲에코(ECO) 사파리 공원 조성 ▲안성 칠연지구 관광단지 개발 ▲국가산림문화자산 발굴 및 산림문화자산진흥원 설립 등의 산림관광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전북이 가지고 있는 산림관광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전북이 대표적 산림관광지로 발돋움하기 필요한 대책 및 입법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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