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향교 전통혼례·체험공간으로 변신 ‘눈길’
순창향교 전통혼례·체험공간으로 변신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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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향교가 전통혼례와 문화유적 답사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향교가 전통놀이와 전통혼례는 물론 문화유적 답사 체험공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조선시대 교육과 제례공간으로 엄숙한 분위기였던 순창향교가 지난 3월부터 ‘조선시대 선비들, 순창향교에 모였네’란 프로그램을 시작해 12월 말 마무리를 앞둔 상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및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향교가 주관했다.

 특히 이 같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국비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굳게 닫힌 공간으로 인식돼왔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하고 생기까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추진했다. 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 조성도 사업 취지의 하나다.

 이 사업과 관련 전북도는 순창향교를 비롯한 도내 9곳을 선정한 바 있다. 그 가운데 순창군은 국비 포함 2천600만원을 확고한 후 3개의 소주제로 진행했다. 순창향교가 진행한 소주제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혼례, 문화유적 탐방 등이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예술계장은 “올해 순창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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