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전래놀이 생태캠프 운영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전래놀이 생태캠프 운영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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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원장 김종만)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해 2019년 1월 한 달 간 ‘전래놀이 생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안성면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1박2일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월 중 매주 금-토와 토-일, 총 8회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

 전래놀이 생태캠프에서는 ▲전래놀이 운동회 ▲미니전래게임 ▲인절미 떡메치기 ▲가오리연 만들기 등의 전래놀이 프로그램과 ▲겨울잠 자는 동물들 ▲과학+동물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또래와 함께 다양한 놀이에 참여하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한편,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조상들의 놀이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들며 로컬푸드와 푸드 마일리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배우는 융합형 교육도 준비된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멋쟁이 딱정벌레, 때까치, 세줄나비, 남생이, 기니피그, 누룩뱀 등 약 60여 종의 살아있는 생물을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겨울잠 자는 동물들’에서는 생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동면의 형태와 알, 애벌레, 성충 등 다양한 모습으로 동면하는 곤충들을 살펴보며 겨울 생태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만 원장은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놀이도구로, 놀이동무로 삼을만큼 아끼고 사랑해왔다”며 “전래놀이의 자연친화적 특징과 생태환경교육의 결합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감수성을 길러주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 ~ 20일이며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홈페이지(www.jaye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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