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및 전북도의회, 결핵퇴치 사업 동참
전북도 및 전북도의회, 결핵퇴치 사업 동참
  • 김경섭·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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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전북도의회가 결핵 퇴치 및 예방 홍보 재원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동참했다.

 송하진 지사는 5일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임환 지회장(전북도민일보 사장)으로 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은 후 성금을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결핵은 전북에서만 지난한해동안 1천명명 이상의 신환자가 발생한 질환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다”며 “그동안 지속적인 결핵 예방관리 노력으로 결핵환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다제내성 결핵환자 및 해외에서 유입되는 결핵환자의 증가와 집단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결핵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국가와 지자체에서 다각적인 결핵관리사업의 추진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도 이날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임환 지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하여 총 42억의 국가 결핵관리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 모금액 목표는 1억5천만원이다. 이번 모금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및 대국민홍보사업 등 결핵퇴치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남북 평화분위기에 맞추어 ‘Be a Friend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하고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귀여운 그림체로 제작했다.

송 의장은 이와 함께 이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북협의회 강형숙 회장과 전북지사 박종술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송 의장은 “각종 재난재해가 빈번하고 취약계층 역시 늘고 있어 적십자사의 구호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적십자회비 모금에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섭·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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