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CJ에 순창産 콩 납품 체결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CJ에 순창産 콩 납품 체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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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CJ와 순창 콩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순창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모습.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제공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희)과 서순창농협(조합장 설득환)이 최근 시가 2억8천500만원 상당의 순창산 콩을 CJ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납품하는 순창 콩은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두부용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60톤으로 이달 중 출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납품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마케팅 능력과 서순창농협의 꾸준한 품질관리에 따른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순창농협은 그동안 콩 선별 품위 등급 향상과 안정적인 출하물량 공급 경쟁력을 키우고자 노력해왔다. 다양한 거래 루트를 확보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마케팅 능력도 계약체결에 빛을 발했다.

 그동안 순창 콩은 계약재배를 통해 관내 장류업체에 납품하는 물량 외에는 일반 상인이나 도매업체에 단순 유통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더욱이 올해 순창지역 콩 생산량은 1천톤이 넘을 정도로 풍작을 이뤘고 관내 계약재배 물량도 애초 계획과 비교하면 200여톤이 줄어들어 잔여물량에 대한 고민이 큰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난달 11월 말 CJ와 최종 납품계약 체결로 순창 콩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원예사업소는 순창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한 명실상부한 순창군 대표 농산물 유통조직으로 성장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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