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박사골 옛날 쌀엿’ 원이숙 대표, 전통식품명인 지정
임실 ‘박사골 옛날 쌀엿’ 원이숙 대표, 전통식품명인 지정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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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원이숙(69세) ‘박사골 옛날 쌀엿’ 대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80호 전통식품명인’으로 선정됐다.

3일 전북도는 올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0호로 지정되면서 도내 12번째 식품명인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식품명인은 식품제조의 전통성과 해당 식품기능의 계승 필요성과 그 보존가치를 따져 현장심사 및 심의회 절차를 거쳐 국가에서 지정한다.

전국 총 84명의 명인 중 지역출신인 식품명인은 12명으로 그 중 1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원 대표는 임실 내에서 생산되는 깨끗하고 질 좋은 쌀과 엿기름에 30년 경력 손맛이 더해진 박사골 옛날 쌀엿을 생산하고 있다.

쌀엿은 무수히 많은 작은 바람구멍으로 이뤄져 깨물면 바사삭 부서져 내리는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이 뛰어나고 이에 달라붙지 않아 명절과 수능시기가 다가오면 전국적으로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 과장은 “도내 식품 명인들의 홍보 및 판촉활동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향토 음식들이 그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보존과 전승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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