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문화의집, 시민들이 제작한 연극 ‘내 이름은...’
진북문화의집, 시민들이 제작한 연극 ‘내 이름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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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연극동호회 ‘나로누림’의 활동 모습

 진북문화의집은 5일 저녁 7시 30분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생활문화연극동호회 ‘나로누림’의 공연 ‘내 이름은...’을 선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빛을 보게된 이번 작품은 생활문화연극동호회원들이 직접 대본쓰기부터 공연 제작까지 1년여 동안의 시간을 들여 만든 결실의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줄거리는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잊은 채로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어머니로만 살아가던 중에 생활문화라는 삶의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면서 잊고 살던 꿈을 기억해내고 자신의 이름과 삶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연극 제작에는 김윤자, 박정수, 성은경, 이정희. 이주자, 이현영, 한국선, 황미진씨 등 총 6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본은 김정숙 작가의 도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나로누림 회원들은 “단체명은 순우리말인 ‘나로’와 ‘누림’의 합성어로 생활문화를 통해 오롯이 나에 대해 알아감으로써 나 자신의 삶을 누리고자 함을 뜻한다”며 “같이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있다면 누구나 상관없이 함께 생활예술의 삶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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