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한 공동주택 안전대책 마련 부심
군산시, 노후한 공동주택 안전대책 마련 부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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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노후한 공동주택의 안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와 안전 사각지대 근절을 위해 지난 10월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299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 134개 단지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160개 단지 ▲집중관리대상 노후주택 5개소에 대한 균열 등 구조적 유지관리 상태와 담장, 옹벽 등 부대시설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결과 24개 단지는 누수 및 일부 균열 등으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의무관리 대상인 12개 단지 대부분은 담장이 넘어지거나 붕괴 위험이 있어 임시 조치를 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담장 철거사업과 옥상방수, 외벽 균열 보수·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지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문제”라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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