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 교통사망사고 감소률 전북 1위
장수경찰서, 교통사망사고 감소률 전북 1위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8.12.0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경찰서(서장 정재봉)는 전월 29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명으로 2017년 대비 7명을 감소시켜 도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77.8%)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 중 65대 이상 노인과 어린이, 농기계 교통사망사고자 수는 0명으로 작년대비 100%감소 달성에 쾌거를 이뤘다.

 장수군은 도로 여건이 타 지역보다 위험도가 많은 국도와 지방도로 형성돼 있어서 유독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나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올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그간 발생했던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장수군의 특성을 살린‘어르신이 안전한 장수 만들기’대책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2017년 말에 부임한 정재봉 서장은 부임후 처음 방문한 곳도 장수 노인회이다. 단속보다는 예방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모든 행정을 예방에 맞춰 펼쳤다.

 2차선의 굽이굽이 곡선은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봉을 설치해 사고 발생여건을 대폭 줄였다.

 또한 올해 초부터 고령자 안전운행 및 선제적 교통문화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관내 경로당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찰서장 서한문 및 자체 홍보전단 발송, 농기계 사고예방 야광반사지를 관내 이장,농기계 수리센터등에 협조 공문을 통한 스티커를 배부(1천400개) 부착했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녹색어머니회와 합동으로 매월 교통안전 캠페인 및 학부모 상대 어린이 안전교육 실시한 결과 교통약자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달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횡단보도 보행등 및 장애인 이동 횡단보도는 보도블럭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노인보호구역 표지판 및 노면 정비 등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남원국토관리사무소, 장수군청등 협조하에 교통시설물을 확충하였다

 정재봉 장수경찰서장은 “장수군 특성상 고령화에 따른 사고가 빈번해 교통 단속 보다 예방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장수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