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교장 김관수, 이하 호제) 학생들은 입학 당시 성적보다 향상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해 전북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학업 능력에 인성을 더하는 학생 교육, 늘 혁신하는 교사, 희망을 주는 즐거운 학교 운영, 학부모에게 신뢰 받는 교육 환경을 갖춘 호제는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편집자 주>
Ⅰ. 꿈을 보장하는 성공적 입시결과
호제는 남녀공학으로 바뀐 후 첫 입시부터 매년 서울대에 진학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3명을 비롯하여 의·치계열 5명과 서울 상위권 및 수도권 대학에 70여명을 진학시키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큰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졸업한 김창현 학생은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진로에 맞춰 설계하는 포트폴리오, 내실 있는 생활기록부로 인해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학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내비쳤다.
김관수 교장은 “전 교직원이 학생부 종합전형에 열정을 가지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였다”며 “이를 학생 개개인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따라와 준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Ⅱ. 학업에 인성을 더한 실력 있는 학생 교육
① 특색 있는 활동에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호제의 교육과정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활동을 조직하고, 학교에서 이를 폭 넓게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수요일 오후 시간을 ‘학생 진로 성장의 날’로 만들어, 시간적인 여유와 충분한 지원금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학생들은 한 편의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율동아리 발표회’에서 청중 앞에서 전문적으로 발표해 진로에 대한 넓고 깊은 소양을 갖춘다.
둘째,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특색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독서 토론 발표회, 영어 독서 인증 프로그램, 영어 말하기 발표회, 융합 탐구 독서 활동 등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호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담당 교사의 상담을 통해 내실화와 학생부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담임 교사와 진로 담당 교사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향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을 개인별 포트폴리오에 기록과 점검을 동시에 하고 있다.
② ‘인성도 실력이다’ 인성 중심 프로그램 운영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정규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학교를 일찍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호제는 보충 수업과 자기 주도 학습이 없는 ‘호제 가족의 날’을 매달 시행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학생 인성 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기적인 사제동행 등반 및 각종 스포츠 경기 단체 관람을 통해 교사-학생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급마다 모범적인 행동과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학생을 ‘우정 지킴이’로 임명해 급칙을 제정하고 바른 행동을 유도하게 해 어떤 학생이든 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Ⅲ. 학생들의 꿈을 지지하는 늘 혁신하는 교사
매주 금요일 7교시에는 교사들이 모여 서로의 수업을 참관한 후기를 말한다. 나이, 성별, 교과가 이질적으로 구성된 이 집단은 수업 오프닝, 교수 전개, 평가에 이르는 수업 전반에 걸친 내용을 서로 피드백하며 수업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호제의 교원들은 학생들이 갖는 교우 문제, 학업 문제, 진학 문제 등을 테라스, 청학루, 상담실 등 잘 마련된 시설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있다. 모든 교사들은 학생의 발전에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Ⅳ. 학부모와 함께, 신뢰받는 교육과정 운영
① 수업 공개와 지속적 소통을 통한 신뢰성 제고
학기별 두 번 연간 총 네 번으로 진행되는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는 자녀의 수업에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차례의 입시 설명회와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소개는 학부모들에게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로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더불어 지속적인 상담과 학생 맞춤형 진로 계획은 학부모들에게 꿈에 확실한 미래를 더하는 호제의 비전을 보이게 한다.
② ‘학부모도 교사다’ 학부모·졸업생 재능기부 운영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학부모를 초대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학부모 재능기부’활동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진 학부모의 강의실을 찾아 생생한 경험을 느끼는 활동을 통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리게 한다.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도 참여해 자신의 진학 과정과 직업적 경험을 후배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진로를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Ⅴ. 사랑을 통해 희망을 주는 즐거운 학교 운영
① 학생의 꿈을 지지하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2017학년도 장학금 393명에게 4억4천560만1만2천원 지급. 호제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시한다. 성적 우수 장학금에 경초 장학금(연간 2천~ 2천 5백만원 지원), 학교장의 특별 장학금,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나눔터 장학금을 비롯 서울대 합격 장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문회 및 각종 교외 단체에서 지원하는 민소영 장학금, 아름다운 안과 장학금, 지역 우수 인재 장학금 등 10여개의 외부 장학금은 든든한 호제인의 바탕이 되고 있다.
② 체계적 관리를 통해 학습 의욕 높이는 기숙사 운영
최신식 시설에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기숙사(남120, 여 104명 수용) 운영은 호제가 경쟁력 있는 학교로 매김할 수 있는 큰 이유이다. 주요 교과 선생님으로 구성된 사감 선생님은 늦은 시간까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편의 시설로 노래방, 헬스장, 야외 테라스 등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