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30세대 행복주택(임대) 건립사업 순조
순창군 30세대 행복주택(임대) 건립사업 순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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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사업 현지에서 열린 안전기원제 후 시삽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무주택자에게 임대형식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옛 순창노인복지회관 자리에 모두 30세대의 임대주택 건립에 나섰다. 사업은 우선, 지난해 노인복지회관 건물 등의 철거를 끝낸 후 지난달 24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30㎥ 4세대와 45㎥ 26세대로 총 사업비 40억여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서한복 순창읍민회장,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현지에서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안전기원제도 열었다.

 더욱이 임대주택이 들어설 곳은 주변에 관공서와 학교가 반경 500m이내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이런 이유로 행복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들의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여론이다.

 한편, 순창지역은 현재 신규 민간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용면적 84㎥ 규모가 2억여원을 호가해 신혼부부나 무주택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순창군은 행복주택 건립이 마무리되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때문에 소외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민들의 주거부담을 줄이고자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임대료는 적정한 금액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도시로의 인구 유출과 출산율 저하로 정주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공공임대주택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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