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부안청자·강진청자’연장 전시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부안청자·강진청자’연장 전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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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청자’에 대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내년 2월 10일까지 연장해 전시를 선보인다.

 전라도 정도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22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고려시대 물질문화의 정수인 청자를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특별전은 부안과 강진 지역 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종합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인‘청자 참외모양 주자’, ‘청자 소나무 인물무늬 매병’, ‘청자 용무늬 매병’ 등 청자 총 6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고려’, ‘전라도’,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유통’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는 ‘고려 대표 명품, 청자’, 2부는 ‘청자 생산의 중심, 전라도’, 3부는‘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마지막 4부는 ‘바닷길에서 만난 청자, 어디로 가고 있었나’를 주제로 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시대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었지만 ‘전라도’와 ‘고려’ 두 의미를 모두 함축한 대상으로 청자가 단연코 으뜸일 것이다”며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겨울 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교육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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