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이 30년째 이어온 지역사랑 김장김치 전달 행사가 26일부터 29일까지 전주농협 전미동 유통센터에서 임인규 조합장을 비롯 오태식, 오세일 상임이사와 부녀회연합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전주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담은 김장김치 2천여 포기를 장애인, 미혼모, 독거노인, 소녀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주농협은 전주시 소재 미혼모복지시설 10곳과 경로당 100여 곳에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농협 소속 여성 3단체(부녀회,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는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백미10kg 100여포를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지역 농민이 재배한 농작물로 담근 김장김치를 나누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개인적으로 우리지역이 하나의 마을 공동체처럼 서로 상생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농협의 조합장으로서 이러한 부분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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