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농어촌 임대주택 인기
전북개발공사 농어촌 임대주택 인기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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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농어촌 임대주택이 잇따라 100% 분양·완료돼 농촌지역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에 따르면 공사 최초로 지난 5월 공급한 장수군 장계와 임실 농어촌 임대주택이 계약 3개월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84㎡(32평형)로 공급한 임실 농어촌 임대주택 20가구는 최고경쟁률 10:1을 기록하는 등 지역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샀다.

 공급 당시 군지역으로 드물게 공동주택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넉넉한 지하주차장과 나눔텃밭, 시니어마당, 농기계 차고 등 입주민 편의공간 제공이 분양 활성화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임대료를 국토부 기준보다 50∼60%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미래 가치가 높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계에코르는 9월말 최초 계약 이후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순번추첨을 통해 11월9일 공급을 완료했으며, 임실에코르는 지난달 17일 추가모집을 통해 모집한 예비입주자 43명을 대상으로 11월 26일 4가구를 마지막으로 공급을 마쳤다.

 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장계에코르는 12월 24일부터 39일간, 임실에코르는 내년 1월7일부터 42일간 입주지정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수 장계에코르는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시점에서 평가한 감정가격으로 분양되며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A타입 80세대, B타입 20세대 등 총 100세대를 공급했다.

 임실에코르는 인기 주택형인 84㎡형의 경우 1순위 40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었다. 59㎡형은 58가구에 1순위 49명, 2순위 21명이 접수했었다. 입주는 내년 1월중 예정됐다.

 농어촌임대주택은 그동안 도내 임대주택 공급이 도시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전라북도로부터 출자받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농어촌지역 임대주택 건립을 통한 도-농간 지역균형발전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주택이다.

 전개공 관계자는 “이번 장계, 임실 등 1단계 농어촌임대주택 공급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격려로 성공적인 계약으로 이어진 것 같다“ 면에서 ”내년 무주, 진안 등 2단계 농어촌 임대주택 공급시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농어촌 임대주택 2단계 사업인 진안군 진안읍 100세대(44형 50, 59형 50세대)와 무주군 설천읍 80세대(44평 40세대, 75평 40세대)를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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