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풍물굿보존회, 한 해를 보내며 정기공연 ‘얼쑤’
전주풍물굿보존회, 한 해를 보내며 정기공연 ‘얼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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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과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전주풍물굿보존회(회장 신형억·대표 성은숙)가 30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제7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전주풍물굿보존회는 지난 2014년 ‘소리굿패 맥’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됐으며, 올해 2월 이름을 바꿨다.

 신형억 회장과 성은숙 대표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풍물반 고급반 졸업생과 연수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호남우도풍물’과 다양한 풍물가락을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익히고, 정기공연을 펼치며 전통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에 열린 ‘권삼득 선생 추모 전국국악대전’에서 타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규모의 ‘부안전국농악경연대회’에도 참가했다.

 또 색장동 참다운 복지원과 봉동 한길병원, 완주 빈첸시오의 집, 전주 늘푸른 집 등을 찾아가는 봉사공연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낙락고취(樂樂高就 :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 뜻한 바를 크게 이룰 수 있다)’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공연은 ‘판소리’, ‘영남사물놀이’, ‘대금 연주’, ‘앉은반 삼도 설장구놀이’, ‘가야금 병창’, ‘웃다리사물놀이’, ‘살풀이춤’, ‘전주풍물굿놀이 세 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성은숙 대표는 “전주풍물굿보존회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풍물을 통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조상의 얼과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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