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에게 질 좋은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설립된 전주푸드가 전주 지역 농산물의 비중이 적은데다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김승섭 의원은 “전주 푸드가 초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직매장 1곳(효자점)과 레스토랑 폐점됐고 현재 직매장 2곳 역시 이용객 및 판매량이 정체되고 있고 친환경 식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 지역 농산물의 비중이 24%에 불과한데다 학교급식의 경우 친환경농산물의 공급부족과 비싼 가격으로 학교 영양사들의 불만의 크다“고 지적했다.
김승섭 의원은 “전주푸드는 로컬푸드로서 본연의 목적인 지역 생산품을 지역민들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전국 유일의 공공 형·도시형 로컬푸드 정책을 현실에 맞게 재정립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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