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는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안전점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방문상담으로 발굴된 독거노인 및 장애인 2가정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전기수선 및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독거노인 최모(85) 할아버지는 “눈과 귀가 어두워 30년 넘게 청소를 못해 집안에 오염과 악취로 고통받으며 살았는데, 협의체에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청소까지 깨끗이 해주니 마음도 환해진 것 같다”며 봉사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승기 협의체위원장은 “3개 봉사단체가 협력하니 큰일이 작은 일이 되었고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우리가 사는 동네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며, 앞으로도 마을 봉사단체와 서로 협력하여 행복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 협의체는 지난 12일 지붕의 수리가 필요한 장애인 가구를 발굴하여 적십자사와 연계하여 지붕수리를 지원한바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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