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정부 지원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가 가장 강점을 가진 분야이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은 여전히 일감 부족과 금융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로서 당연한 소임이므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대출자금 만기 연장 같은 단기적 조치는 물론, 친환경 자율차량 등 미래형 산업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한 중장기적 지원도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중소 조선사에도 초기 제작 금융이나 선수금환급보증 지원 방안,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 지원 등 활력 제고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청와대=소인섭기자

청와대=소인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