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없는 산업, 전북의 미래는 '문화 관광'
굴뚝 없는 산업, 전북의 미래는 '문화 관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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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문화 관광 분야는 ‘굴뚝 없는 미래 산업’으로 전도유망한 분야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지만 문화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고 풍부한 역사 자원도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하다. 전북의 과거는 곡창지대로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지는데 이바지했다면, 다가올 전북의 미래는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 관광을 토대로 새로운 비상에 나설 때가 된 것이다. <편집자주>  

 ▲국내 문화·관광 1번지 전북

 대개 ‘1번지’라 하면 그 분야에 으뜸인 곳을 비유적으로 일컫는다.

 올해 전북과 전남, 광주 등 광역자치단체 3곳은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을 맞아서 보다 나은 르네상스를 열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전북과 전남, 광주는 1018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살려 2018년 10월 18일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날로 관련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재정립하기 위해 현재 전라도 천년사 편찬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조선시대 호남을 관할한 전라감영은 재창조 복원에 한창이다.

 아울러, 전북 지역은 군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새만금 해양 관광권을 ‘서해안 최고의 신(新) 해양관광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추진 계획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토탈 관광 1억명 관광객 시대

 전북은 고용없는 시대에 다른 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은 관광 산업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성장시켜, 전북 지역에 안정적이면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 마련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북 도내에는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 덕진공원을 포함해 군산 근대문화도시, 남원 광한루원, 김제 벽골제, 익산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진안 마이산, 무주 반디랜드, 장수 승마체험장, 임실 치즈테마파크,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고창읍성, 부안 변산해수욕장이 있다.

 전북은 도내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 육성 시책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 개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과 연계한 전북형 글로벌 관광 추진 전략을 갖춰 이른바 ‘토탈 관광’ 정책으로 여행 시장의 외연을 넓혀 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전북 관광 업계는 “관광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앞으로 청년 실업 타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사 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화와 관광이 하나되는 세상

 지난 2017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전북투어패스 제도가 시범 운영을 거쳐 전면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전북투어패스 카드 1장으로 전북 도내 다양한 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그밖에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제도로 정착했다.

 이처럼 전북투어패스의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2017년 말에 관광 정보 부문 스마트 정보 분야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북도가 추진하는 ‘토탈 관광’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새로운 관광 자원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전북의 위상에 걸맞도록 동학과 가야사 등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은 역사 자원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것이다.

 최근 전북 지역은 가야 유적으로는 호남권 최초로 남원 두락리와 유곡리 유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이 됐고, 10년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도 중지를 모아 마침내 5월 11일로 선정이 이뤄졌다.

 토탈 관광의 연속성을 위해서 이러한 역사 문화 자원을 토대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전북투어패스와 연계한 관광 산업 발전의 낙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문화와 관광이 하나되는 한국체험 1번지 전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누구나 즐기고 누릴 만한 여행과 문화예술 등 전북 자존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도 있었다”며, “토탈 관광을 통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전라도 천년을 맞아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역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전북 도민의 관심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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