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난호-두어 마을 교통안전 지원사업
고창 난호-두어 마을 교통안전 지원사업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1.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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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노인들의 경운기 등 농기계 조작 미숙과 야간운행 시 표시등 미 부착, 자동차 운전자들의 과속 및 방어운전 불이행 등 운전자 부주의로 농기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을 찾아가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송병호 본부장이 최근 농촌지역 교통사고가 빈발한 것을 착안해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19일 고창군 난호마을과 두어마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원사업’에 나섰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인한 치사율은 전국적으로도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 보다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지난달에도 진안군 3개 마을과 순창군 3개 마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전개했으며 앞으로도 농기계 운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이용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농촌지역 고령자에 대한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운기 등 농기계의 도로 운행 시 주행차량이 농기계를 잘 볼 수 있도록 안전반사판을 부착하고, 어르신 대상으로 시인성 향상을 위해 야광지팡이 및 전동휠체어 반사지 등을 배포했다.

 마을주민 대상으로 보행 중 안전수칙과 안전한 농기계 이용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전북본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전북지방경찰청 관내 경찰관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합동단속을 불시에 전개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주요 도로에서 음주, 과속, 적재불량, 안전벨트 미착용,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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