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세계 3대 교육도시상 수상
군산시, 세계 3대 교육도시상 수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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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국내·외 최고의 평생교육 도시 명성을 세계만방에 떨쳤다.

군산시는 지난 16일 평생교육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날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세계 38개국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제15회 세계총회에서 군산시는 ‘군산 원도심 재생사업의 사례’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우수교육도시상’은 ‘참여를 통한 시민 교육(Civic Education through Participation)’이라는 IAEC의 국제교육도시헌장의 정신에 부합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혁신 시책을 펼친 도시에 준다.

전 세계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교육도시상 공모에서 군산시는 엄정한 심사 끝에 과나후아토(멕시코), 세투발(포르투갈)과 함께 세계 3대 평생교육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궜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승복 부시장은 수상에 이은 사례 발표를 통해 침체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상권을 살리고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지역화폐 발행사업’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7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기치 아래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진교육도시와의 평생교육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생교육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는 평생교육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위해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고 전 세계 38개국 489개 도시가 가입했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해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3회 연속(~2022년)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 10월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개최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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