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상임위 행정사무 감사
전북도의회 상임위 행정사무 감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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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제358회 정례회를 맞아 지난 16일 전북도 및 전북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이날 제358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개최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농업기술원은 무엇보다 농업기술 연구사업과 현장 기술 보급 등이 핵심 업무다”며 “앞으로 인력부족으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시설물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수의계약을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보이는 사업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은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의원(정읍1)은 “시험연구사업 등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명확히 기재되지 않고 있다”며 “‘생산물 처분에 관한 규정’을 조속히 제정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 이날 전북개발공사와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처리를 질타한 후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교통문화연수원이 실시하고있는 일반도민 대상 교육과 관련해 24회 교육 중 민방위대 대상 교육 비율이 많다”고 지적한 후 “여성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녀회, 이장단회, 주민자치회 같은 곳으로 교육대상 영역을 확대해서 운영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전북개발공사의 모항 해나루호텔과 관련해 지역 식자재 구매는 6억으로 전체 식자재의 90%이상을 지역 식자재로 사용함에 비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72%밖에 되지 않고 있다”며 “도내 우수한 지역인재가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도 이날 도내 14개 시·군교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수능 응시율과 관련해 “전국에서 전북 수능 결시생들이 가장 많게 나왔다”며 “응시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학교폭력에 대한 사후 조치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야 한다”면서 “전학조치를 취하는 것은 맞지만 피해자와 근거리에 두는 전학조치는 지양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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