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AI 바이러스, 저병원성으로 확진
동진강 AI 바이러스, 저병원성으로 확진
  • 한훈 기자
  • 승인 2018.11.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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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동진강에서 발견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AI(H3N8)으로 최종 확진됐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1일 군산 만경강 및 정읍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해 왔다.

전북도는 양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H7형으로 발표한 바 있다.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고자 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된 분변에서는 최초 발표와 달리 AI 음성판정이, 동진강에서 채취한 분변에서는 저병원성 AI(H3N8)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설정된 방역대를 해제했다. 그러나 겨울 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방역 차량을 매일 동원하는 등 방역수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축사육농가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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