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연구회 ‘역주 목민심서’ 발간
다산연구회 ‘역주 목민심서’ 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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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회 ‘역주 목민심서’
다산연구회 ‘역주 목민심서’

 정약용 사상의 정수를 담은 목민심서가 집필된 지 올해로 200주년을 맞았다.

 간행된 때부터 수많은 필사본을 양산하며 필독서로 받들어졌는데, 197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역주 목민심서’가 처음 출간된 이후 우리 사회 지식인들은 목민심서를 첫 손에 꼽는 고전으로 여겨왔다.

 다산연구회는 올해로 ‘역주 목민심서’ 출간 40주년을 맞아 현대적인 번역을 더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고(故) 벽사 이우성 선생을 필두로 1975년 실학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 원전을 읽고 토론해보자는 취지로 모임을 시작한 다산연구회는 ‘목민심서’ 독회와 ‘역주 목민심서’를 출간했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들은 강만길, 김시업, 김태영, 송재소, 안병직, 이동환, 이만열, 이지형, 임형택 등이다.

 이번에 전면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교열과 편집의 책임을 맡았다.

 개정판은 현대적인 번역을 가미해 주석을 촘촘하게 기록했고, 새롭게 확인된 인물이나 지명 등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면서 사실 관계도 재확인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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