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임철호 교수와 역락문화복지교육재단 이대현 이사장이 최근 한국어문학과 발전을 위해 학과 발전 기금과 장학금 1천600만원을 기부했다.
임 교수는 1981년에 전주대 교수로 임용된 후 38년 동안 재직하다 내년 2월에 퇴직을 앞두고 있다.
1천만원을 기부한 임 교수는 “교직을 떠나 아쉽지만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학교와 학과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잘 써달라”고 전했다.
역락문화복지교육재단 이대현 이사장은 출판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전주대 한국어문학과와 연이 닿아 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에 600만원을 기탁한 이 이사장은 평소 지역 주민과 학생의 문화, 복지,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전주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전과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장학금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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