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 ‘발전 방향 세미나’… 전승 체계 모색
전주기접놀이 ‘발전 방향 세미나’… 전승 체계 모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1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기접놀이(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3호) 발전 방향 세미나’가 14일 국립전주박물관 소강당에서 150여명의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기접놀이(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3호) 발전 방향 세미나’가 14일 국립전주박물관 소강당에서 150여명의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 회장이 ‘기의 유래와 우리의 농기’란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됐고, 조현중 국립무형유산원 원장과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심영배 전주기접놀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전승 체계 구축과 향후 발전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기접놀이가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수상,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전주 효천지구 내 상시 공연이 가능한 전수관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전주기접놀이의 체계적인 전승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분야 별로 이수자 교육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주기접놀이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이수자 교육생 전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임양원(91) 전주기접놀이보존회 회장은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시대에 공정한 경쟁과 아름다운 승복을 통해 마침내 하나 되는 위대한 전주기접놀이를 널리 보급해 땅에 떨어진 인륜을 회복하자”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