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고창모양성제’ 결과 보고회 개최
‘제45회 고창모양성제’ 결과 보고회 개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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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고창읍성(모양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성료됨에 따라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토진 부군수 주재로 추진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군 간부공무원과 (사)고창모양성보존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이번 모양성제의 전반적인 자체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서로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더 나은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창군과 고창모양성보존회간 상호 의견교환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기념식을 폐지하며 각종 의전행사를 지양하고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와 특산품 등을 활용한 거리퍼레이드로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서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체험 또한 한복을 입은 지역 주민들이 참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흥겹게 즐기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축성참여고을 자치단체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관광박람회,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방문 및 광주 유스퀘어와 충장로 등 다중밀집지역 사전 홍보,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풍천장어와 한우 할인판매점 운영, 먹거리 장터의 음식가격규제, 관광객 편의시설인 쉼터, 고창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의 다양화 시도,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이 잘된 점으로 논의됐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중복 행사 개최에 따른 주민 참여의 어려움과 축제 홈페이지 관리, 편의시설 안내판 부족,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 별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정토진 부군수는 "앞으로도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같은 참여 프로그램들을 강력한 흡인력을 줄 수 있도록 확대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사)고창모양성보존회 유제영 회장은 "행사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고창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 높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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