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술관, 전라북도 고미술 아트페어 개최
전주미술관, 전라북도 고미술 아트페어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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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전라북도_고미술 아트페어’가 16일부터 25일까지 전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고미술 아트페어로, 전주미술관의 소장품과 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들의 고미술 작품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전시구성은 시공간을 초월한 우수한 고미술 작품으로 엄선, 아담하면서도 우아한 정취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서예·도예·공예·민속품 등 700여 점을 전시한다.

 대표 작품으로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조선초기 ‘흑유양각상감운용문병’, 조선시대 ‘백자청화무릎형봉황문연적’을 비롯해 ‘전주장’, 민화 ‘금강산도 6곡 병풍’ 등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생활 속 고미술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양의숙 고가구 전문 감정 위원을 비롯해 근대사 전문 김영중 위원, 도자기 전문 김경수 위원, 그림 전문 정순열 위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고미술 감정위원이 19일 오후 2시부터 무료 감정을 진행한다. 무료감정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접수하는 작품에 한해서 진행된다.

 김완기 관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전주시민들과 고미술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고미술을 대하는 시민의 안목과 감식안을 높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문화향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서 거듭나는 상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주미술관은 아트페어와 함께 16일 오후 2시에 ‘다도 운치를 마시다’ 체험과 ‘모란문 에코백과 파우치 만들기’, ‘오방색 민화부채와 한지보석함 만들기’, ‘자아愛 칭찬 찻잔세트 만들기’ 등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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