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음사랑병원,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
전북도 마음사랑병원,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
  • 한훈 기자
  • 승인 2018.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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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마음사랑병원을 25여 년 운영해 온 인산의료재단의 아성이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마음사랑병원 위탁운영자를 찾기 위한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재단·법인으로부터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신청받는다.

위탁운영자 선정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위탁운영자는 내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북도마음사랑병원을 맞게 된다.

현재 전북도 마음사랑병원은 인산의료재단이 맞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 1994년 전북도 도립 소양신경정신병원이 개설된 후부터 위탁운영을 전담해 왔다. 25년째 위탁운영을 맞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인산재산의 재위탁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마음사랑병원의 규모와 인력, 병상 등을 놓고 볼 때 지역에서 뛰어들 법인이 손으로 꼽힌다.

병원운영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에는 법인소재지(40점)가 포함돼 사실상 지역제한까지 걸려 있다.

예년과 같이 재공고를 통해 인산 재단이 5년 더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관련 법률에 근거해 희망자가 복수로 나오지 않으면 재공고 후 위탁기관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위탁운영자를 선정하는 공고와 함께, 최종 위탁운영자를 결정할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있다”면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련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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