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 달간 산업단지 내 환경분야(수질·대기) 인허가 미실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이번 단속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적정 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과정이다.

전북도는 민간인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점검을 함으로써 단속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방출된다고 판단되는 사업장 ▲기존 운영 중인 사업장 중에서 민원이 제기된 사업장 ▲새로운 오염물질이 배출된다고 신고된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산업단지 내에 공장등록을 했지만, 수질·대기분야 인허가를 하지 않은 사업장 9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작년 무허가 단속결과 총 36개 사업장 중 6개소를 적발했으며,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조업정지)과 함께 고발조치 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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