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도내 교육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7일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을 비롯 혁신학교 운영 점검, 교실 미세먼지 저감 노력, 엘리트 체육 육성 종목 학교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교육위원회는 사립유치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도교육청의 지도·감독 상황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교육청이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의 운영 실태와 일반학교와 지원 격차 등을 세세히 파악한다. 교실 내 미세먼지 대책을 비롯 생존 수영 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도교육청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원거리 출·퇴근 교직원들을 위한 연립관사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운영 방식 개선과 엘리트 체육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학교의 문제점, 운동지도자의 애로사항에 대해 살핀다.
최영규 위원장은 “그동안 현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파악한 교육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따져보고 교육관계자들에게 책임감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그동안 수차례 지적돼 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제대로 정리하고 전북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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