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고 졸업생인 박상모 (68회)동문이 후배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박 동문은 7일 신흥고 100주년기념관 서남동홀에서 모교 조재승교장과 희현장학회 이사장인 이용규(78회) 총동문회장에게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칠순을 맞아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후배 인재양성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려 한다.”며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승 교장은 “후배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학생들이 선배의 뜻을 잘 알고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여 장학금의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총동문회장은 “모교를 위해 생각해주시는 정성이 신흥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기탁금은 후배양성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흥학교 희현장학회는 3천만원 1구좌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현재 10억원 자산으로 2017년 7천780만원, 2018년 4천500만원을(현재까지) 매년 150명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상화상사 회장인 그는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고향인 임실군에도 1억 원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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