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인물난 심각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인물난 심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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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4명 신청

 바른미래당 전북도당(도당 위원장 정운천·전주을)이 극심한 인물난을 겪으며 지역위원장 선임에 비상이 걸렸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7일 “지난달 중앙당에서 전국 159개 지역위원회를 이끌어갈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전북에서는 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선거구는 전주갑과 전주을, 전주병, 익산갑, 익산을, 군산, 정읍·고창,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완주·장수·무주·진안 등 모두 10곳이다.

이 가운데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중앙당 원내대표인 김관영 의원(군산)과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주을)이다.

 또 2명은 비공개이며 나머지 6곳에는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방선거때 지역위원장이 임명된 선거구는 전주을과 군산, 익산을,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등 모두 5곳 이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중앙당은 이달말까지 지역 위원장을 추가로 공모한 후 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와 함께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이 총사퇴한 이후 도당 및 지역위원회 재건에 나선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사무처 직원은 여직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계약만료 등을 이유로 정리됐다.

 이 가운데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께 정운천 전 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홍신 전 도당 사무처장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중앙당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역할은 정경복 정운천 의원 보좌관이 임시적으로 맡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사무실은 전북도청 4거리 신한은행 4층으로 최근 이전했다.

 정경복 보좌관은 “바른미래당이 전북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 지역위원장을 추가로 공모에 나섰다”며 “앞으로 이달말까지 참신하고 능력있는 지역 위원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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