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잔치는 올해로 네 번째다. 특히 올해 행사는 풍산지회 지원으로 서영대학교 조광석 교수가 ‘치매는 물러가라’란 주제로 교양강좌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신명나는 식전공연은 물론 기념품과 식사까지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 때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 2015년에 구성된 풍산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후원품 지원 등 민간분야에서 지역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해마다 가을 경로위안잔치도 빠트리지 않는다.
정옥식 회장은 “준비한 게 많지 않아 부끄럽지만, 어르신들이 두 손을 잡아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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