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창한묵회, 서울 이어 고향 고창에서도 전시
제4회 고창한묵회, 서울 이어 고향 고창에서도 전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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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암 오광석 작 - 四方志
원암 오광석 작 - 四方志

 

 전북 고창 출신 서예가들로 구성된 고창한묵회(회장 조국현)가 2일부터 8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네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고창한묵회는 보정 조국현 회장, 약산 라서경·우공 신지훈 부회장, 석곡 김재엽 총무, 근정 서주선 감사, 석강 정재백·성곡 박진태 고문을 주축으로, 원암 오광석씨 등 총 2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창립전에서는 18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으나 제2회전에서는 20명으로 그 숫자가 증가했고, 제3회부터는 향사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재외작가와 고창 지역 작가의 유대를 돈독하게 만드는 형태로 전시를 꾸리는데, 이미 서울 인사동에서 성황리 1차 전시를 마친 바 있다.

 전시에서는 앞서간 선비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받아 최고의 예술로 손꼽히는 서예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는 서예가들의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의미를 담아낸 메시지를 전하고자 창작의 고뇌를 거듭했을 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온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다.

 조국현 회장은 “출품작가 모두 시화기윤(時和氣潤)치 못한 여건에서 역작을 출품해 주신 점을 높이 치하드린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 고창한묵회의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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