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맛의 품격 높인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맛의 품격 높인다!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1.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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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답게 음식맛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대를 이어 손맛을 지켜온 조리장과 음식대가 등을 명인·명가·명소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시는 전주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음식 명인의 경우, 향토음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조리경력을 보유했거나, 2대 이상에 거쳐 비법이나 기능을 전수받은 조리장 중 경력이 10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전주음식 명소는 향토음식 분야의 해당음식을 20년 이상 영업한 업소면 신청할 수 있다.

전주향토음식은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전주백반 △오모가리탕 △폐백음식의 7가지다.

가정 등에서 대를 이어 가문 내림음식을 조리하는 전주음식 명가의 경우, 조리비법이나 기능을 3대 이상 전수받은 자 중 조리경력 10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로 지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교부되며, 개인적인 명예는 물론 국내외 활동 지원 등 전주시 특별관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은 전주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랜 연륜과 가문내림의 전통을 가진 숨은 조리장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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